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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팔용산 산행기---2019-04-28

☞나의 포토갤러리/나의 山行記

by 산과벗 2019. 5. 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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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팔용산 산행기--2019-04-28

▣ 언   제 : 2019. 4. 28(일요일)

▣ 어디로 : 팔용산(八龍山) 해발 328m

▣ 소재지 : 창원시 마산회원구,의창구,성산구에 경계를 둔 산

▣ 누구와 : 나홀로

▣ 산행코스 : 돌탑주차장-돌탑-능선-불암사갈림길-정상-용선대바위-사거리-봉암수원지-상사바위-불암사-불암사이정표-능선-주차장(원전회귀)

▣ 산행시간 : 3시간40분(휴식시간 포함)

▣ 팔용산 개요

경남 창원시 양덕동,합성동,봉암동,신촌동,팔용동에 둘려 쌓인 창원시민의 안식처 팔용산은 해발 328m의 나즈막한 산으로 옛날 이 산에 하늘에서 여덟 마리의 용이 내려와 앉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나, 원래는 반룡산 이었는데 해방이후 점차 그 음이 변하여 오늘에는 모두 팔용산으로 부르고 있다.

웅장한 산세를 따라 동쪽으로 뻗어있는 어복곡은 천연적 신화와 전설을 담고 있는 명소로서 향토 민속 농청놀이의 근원지이다.

1929년 이 산의 동쪽에 있는 수원지가 건설되어 오늘날까지 이용되고 있으며,

팔용산과 인접한 양덕동에 거주하는 이삼용씨외 2명의 주민들이 87년 7월5일부터 먼동골에 약수터를 개설한 뒤 많은 사람이 찾게 되었으며,

특히 이삼용씨는 93년 3월23일부터 산 사태가 난 계곡 주변에 등산로 정비와 함께 돌탑을 쌓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크고 작은 1,000여 기의 돌탑군을 조성

하여 팔용산의 명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통일기원과 수도하는 마음으로 지금도 계속 돌탑을 만들고 있다 한다.


나의 팔용산 등산코스


팔용산 용선대 바위 앞에서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듯한 잔뜩 찌푸린 날씨다. 창원 산우들이 전화오길 기다리다 나홀로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

어느산으로 갈까? 어제 청량산을 다녀왔으니..오늘은 무학산으로 갈까 하다 갑자기 뇌리를 스치는 산이 떠 올랐다 바로 돌탑으로 유명한 팔용산이다.


팔용산 돌탑주차장 등산로 입구

팔용산 돌탑 주차장에 주차 공간이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다행히 주차 공간이 있다. 카메라를 목에 걸고 산행에 나선다.

 

팔용산 돌탑입구 공원이란 크다란 돌에 새겨진 내용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읽어본다.

1,000여기의 돌탑이 조성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찿는 명소로 자리매김 함에 따라 관광객의 편의와 주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편의시설을 만들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잘 정돈된 등산로를 따라 약 400m쯤 오르자 성황당 돌탑 표시판과 돌탑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애기돌탑 안내판의 글씨가 재미있다.


나무계단 왼쪽으로 수많은 돌탑군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다.


우와~~8년전에 함 와 봤지만 오늘따라 더욱 운치가 있고 신비롭게 다가온다.

이 많은 돌 들은 어디서 가져와 쌓았을까?


쉬어갈수 있는 정자와 돌탑이 어울리는 풍경이다.

  

자연석을 이렇게 쌓아올리기란 쉽지않았을 텐데...대단한 기술과 열정의 결합체가 아닐수 없다.


돌탑군을 지나면서 이곳저곳을 카메라에 담는다

 

정자에도 함 들리고 싶었는데...사진찍느라 깜빡잊고 올라와 버렸다.

 


돌탑군..대단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다.

 

팔용산 돌탑유래 안내판

팔용산은 8마리의 용이 내려 앉았다 하여 팔용이란 이름이 붙여진 것이란 것과 양덕동 이삼용씨가 93년 3월23일부터 지극한 정성으로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1,000기를 목표로 톨탑을 쌓고 있다는 내용으로 마산 9경으로 선정 되었다 한다. 


아래쪽 방향으로 바라본 돌탑의 모습이다.

 

둘레길 데크도 설치어있고...

 

주말인데도 등산객이 별로 없다. 비기온다는 예보 때문인가?

마침 지나는 부부산객에게 부탁하여 돌탑을 배경으로 기념으로 사진 한장 남긴다.

 

돌탑이 끝나가는 위치에서 돌탑군 골짝기를 바라본 풍경이다. 한마디로 장관이로다.

 

돌탑이 끝나고 오라서자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가 나온다.

 

쉼터에서 우측 봉암수원지 방향으로 잘 정비된 데크길을 따라 발길을 옮긴다.

 

능선 사거리 이정표다.

팔용산 정상 1.1km가 남았음을 알리고 있다. 나는 팔용산 정상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등산로 좌측에 삼형제 나무같은데...가운데 동생나무가 양 형에게 치인 모습이다.

 

정상가는 능선길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거 어쩌나 정상 까지만 깄다 되돌아올까? 조금은 걱정이 된다.

 

능선에 올라서자 멋진 풍경이 날 기다리고 있다.

좌층 봉안공단과 마산앞바다..그리고 마산시가지와 우측 구. 한일합성 자리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다.

 

팔용산 정상과 우측 아래 상사바위의 모습이다.

 

능선에서 바라본 봉암공단과 골짜기 아래 창신고등학교가 지척에 보인다. 


능선에서 다시한번 정상을 카메라에 담는다

 

능선 등산로 옆의 소나무 한그루...팔용산을 오르내리는 등산객의 땀을 식혀주는 고마운 소나무다.

 

잘짙푸른 나무사이로 잘 정비된 데크길은 계속 이어지고...

 

정상에 도착했다. 

 

먼저 정상에서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정샷 한컷 한후 탁 트인 풍경을 조망해 본다.


 정상에서 바라본 창원 방향 풍경이다. 남, 산이 가려 시내 일부만 살짝 고개를 내민다.

좌측 아파트 단지가 소답동 구.39사단이 떠난 자리다.

 

팔용산 표지석(해발 328m)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우리나라 100대 명산으로 선정된 무학산이 품은 마산(지금은 창원)과 마산 앞바다.그림같은 풍경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봉암공단과 마산만...줌을 당겨...


 정상에서 바라본 구.마산시...60층 고층아파트 옆 창원NC파크 구장도 보인다.


 정상에서 합성동 팔용동 방향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다.나는 이곳으로 하산 할 것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팔용동과 소답동...구룡산 너머 백월산도 보이는 구나.


 몸통이 깊이 패인 아물지 않은 상처...이 또한 나의 시선을 끌며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하산길에서 만난 용선대 바위

당당한 모습이 설악산 유명한 바위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듯한 멋진 바위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용선대 바위의 모습이다.

 

 용선대 바위틈새 뿌리를 내린 저 작은 애기 소나무...수분은 어떻게 흡수하는지 궁금하도다.

잘 자라서 고목이 돼 팔용산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되어주길 기대하노라.


 용선대 바위를 지나 또다른 암반위에 올라서 바라본 함성동과 양덕동..그리고 석전동의 풍경이다.


 위 사진을 다른 각도에서 담은 사진이다.

 

 이 사진 또한 위 풍경을 다른 각도에서 담은 사진이다.


 쉬어가지 좋은 장소다

이곳에서 과일한점에 허기를 채우고 물한모금에 목을 추기며 갈증을 달랜다.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내리서니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하면 팔용동 우측으로 가면 봉암저수지다. 나는 우측으로 발길을 옮긴다. 이런곳에 이정표가 없는 것이 아쉽다.


 좌측 계곡...봉암수원지로 흘려가는 계곡이다.

가뭄탓인지 물이 말랐다. 하지남 등산로 옆으로 산 고사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지척에 수원지가 보인다.

 위 사진을 다른 각도에서 담은 사진이다.


 넓은 마당과 전망대...제법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찿고 있다.


 봉암수원지는 둘레길이 있다. 나는 이곳 우측길을 택한다.


 멋진 조망이다.돌탑아닌 돌탑과 평온한 수원지의 모습이다.



 잔잔한 호수에 비친 산 그림자가 그림처런 아름답게 다가온다.


 수원지 우측 물가에 쌓은 멋진 돌탑과 잔잔한 호수가 어울린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디.



 물에 비친 산그림자 따라 유유히 놀고 있는 비단잉어 한마리...

 호수 건너편 전망 정자가 아름다운 풍경에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수원지 입구 둑.이 보이면서 봉암수원지도 그 끝을 보인다.


 수원지 들레길 잘 만들어져 있다. 가족단위로 모임에서 한번쯤은 찿아볼만한 곳이다.


 봉암수원지 둑에서 바라본 골짜기 풍경이다.


 봉암수원지 둑에서 바라본 수원지 전경이다.


 봉암수원지 둑과 앞에보이는 계단이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다.

나는 이곳에서 다시 정상쪽으로 발길을 옮긴다.상사바위와 불암사를 거쳐 팔용산 정을 오를때의 능선과 만나 

왔던 길을 따라 가다 우측 능선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정상방향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봉암수원지 둑의 모습이다. 작은 댐같다.


 정상가는 길목에서 만난 특이한 모습...

바위가 무너질까봐...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H빔으로 받쳐놓은 모습이다.


 뒤돌아본 수원지의 모습이다.  위에서 보니 잔잔한 호수가 짙푸른 색을 띄고있다.


 봉암수원 하부 골짜기의 모습이다

 

 수원지의 모습을 다시한번 카메라에 담는다.

 

 등산객에 짙밟힌 소나누 뿌리....

주 몸통이 짤려 나갔지만 산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자태다. 


 삼거리 갈림길을 알리는 삼거리 이정표다.. 나는 좌측 상사바위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허리길을 얼나나 지났을까? 소나무 사이로 우뚝선 멋진 바위하나가 날 기다리고 있다. 

어떻헤 저런 모습으로 서 있을수 있을까? 넘어질까봐 걱정이다.

 

 이곳에서 바라본 멋진 풍경. 우측 암벽으로 오르면 바로 상사바위다.


 지나는 산객에게 부탁하여 멋진사진 한장 카메라에 담는다.

 

 이곳이 상사바위.

위에서 바라본 모습은 그저 평범한 바위구나 생각할수 있지만 저 바위 너머 깍아지른 절벽은 소름이 끼질정도로 위험한 바위이다.


 상사바위에서 바라본 봉암수원지 방향 풍경이다.


 상사바위 윗 모습이다.


 상사바위에서 기념사진 한컷 담는다. 우측 암자가 불암사다.


 상사바위에서 바라본 무학산과 마산.


 상사바위에서 바라본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 마산만의 풍경이다.


 상사바위에서 바라본 개옷나무와 봉암수원지가 어울린 풍경이 멋져보여 카메라에 담았다.


 상사바위에서 잠시 쉬면서 과일한점 먹고 발길을 돌린다.

직진하면 정상 가는길...좌측으로 가면 불암사다. 나는 블암사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허리길을 따라 조금 지나자 작은 불암사 이정표가 나온다.


 불암사 뒤편 바위위의 도랍이다.이돌탑 아래에 불암사가 있다.


 불암사에 도착했다.


 불암사 뒤편 암벽에 부처상인데...뭔가 옛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불암사 뒤편 암반위의 소나무가 신기하다.


 불암사 뒤편 암반과 우측 상사바위...그리고 사람이 살고있는 평범한 기와집이 있다.


 불암사 전경이다.

불암사는 젊은시절 내가 봉암살때 자주 오르내렸던 암자로 감회가 새로웠으나 뭔가 아쉽다는 생각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린다.

 

 불암사에서 돌아나오는 길에 만난 특이한 바위가 잠시 발길을 멈추게 한다.


 팔용산 오를때 만났던 그 이정표다. 지금부터는 오를때 왔던길을 따라 하산한다.


 오를때 왔던길을 따라 하산하다 계곡 돌탑군이 아닌 우측 능선으로 하산을 택한다


 지척에 다가온 고층아파트다


 능선길에서 만난 노송 한그루

등사객에 짙밟히고 산전수전 다 겪은듯한 허리꺽힌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면서 멋으로 다가온다.

그냥 갈수가 없지?  카메라에 담는다.


 다른 각도에서 카메라에 담아본다.


 갈림길이 나온다. 나는 좌측 돌탑이 있는 계곡방향으로 하산한다.


 드디어 돌탑이 나타났다. 이제 오늘 산행도 그 끝을 보이려나 보다.


 위에서 바라본 돌탑길이다.


 주차장 있는 돌탑 입구다.


 돌탑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전 10:00경 산행을 시작하여 13:40분경 산행을 마쳤으니 휴식시간 포함 3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오를때 빗방울이 떨어져 적정 되었던 산행이지만 비가 오지않아 다행 이였다.

 나홀로 산행지만 오랜만에 팔용산의 속살을 구석구석 돌아본 멋진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젠 배가 고파온다. 촌국수나 한그릇 할까 하다. 빨리 집에가서 점심을 먹어야지! 하면서 차에 오른다.

사진/글 산과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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