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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섬 비봉산 산행기(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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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과벗 2023. 11. 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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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대 경천섬 비봉산 산행기(2023-11-15)

오늘은 창원 합성산학회 정기산행일로 상주 경천섬,비봉산 산행에 함께하기 위해 배낭하나 어깨에 걸치고 기대와 설레임 속에 집을 나섰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깊어가는 가을풍경에 시선을 던지며 고속도로를 질주한 우리를 태운 버스는 10:30분경 상주 경천대 관광단지 주차장에 도착했다. 

산행대장님의 안내에 따라 주차장-상주자전거박물관-경천교-회상나루관광지-청룡사-비봉산정상-낙동강전망대-낙동교-경천섬-도남서원-상주자전거박물관-경천대-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산행에 나섰다.

산행 이라기 보다는 둘레길 산책이라고 말하는게 더 어울릴 듯한 코스다.  

약 18km의 거리에 점심시간 휴식 포함하여 약 5시간이 소요된듯 하다.경천섬은 4대강 사업으로 상주보가 생기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섬으로 재 탄생하여 상주의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아름다운 곳이다. 금번 산행은 신비로운 경관을 뽐내는 경천대,아름다움을 간직한 경천섬,기암절벽과 굽이굽이 유유히 흐르고 있는 낙동강,청룡사를 품은 비봉산 등,호젖한 산책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풍광을 눈으로 가슴으로 담으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낸 흔적을 여기 남겨본다.

 

▲ 경천섬,비봉산 등산지도

오늘 산행코스는 주차장을 출발하여 자전거박물관-경천교-회상나루관광지-낙동강전망대-청룡사-비봉산-경천섬-도남서원- 자전거박물관-경천대-주차장 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연무가 깔려 그리좋지 않은 날씨속에 우리를 태운 차량은 고속도로를 달린끝에 10:30분경 경북 상주 낙동강 권역 관광지인 경천대 입구 주차장에 도착했다. 

 

 입구에 세워져 있는 상주 낙동강 관광자원 현황 안내도다.

 

 산행대장님! 지도를 보며 오늘 산행에 대해 회원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입구에 세워져 있는 상주시 관광 안내도,경천대 관광지 지도다.

 

 입구에 인공 분수대도 설치돼 있었고 말을 탄 장수가 칼을 들고 하늘을 찌를듯한 자세의 동상도 세워져 있다.

 

 경천대로 가는 도로가엔 가을이 살포시 내려 앉고 있었다.

 

 도로우측에 세워진 경천대(擎天臺) 표지석 이다.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해 놀랄 경자를 언급하며 아름다운 풍경에 하늘도 놀랐다는 경천대 소개가 있었지만 경천대(擎天臺)의 본 뜻은 들 경()자로 하늘을 바쳐들고 있다는 뜻이 된다. 

 

 경천대 표지석 좌측으로 전망대로 오르는 이정표가 서 있었다. 돌아올때 시간이 되면 전망대에 한번 올라 가 보리리 생각하며 발길을 돌린다.

 

 경천대로 내려가는 도로 우측으로 이정표가 가르키는 비봉산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도로를 가로지르는 철재 구름다리를 건너고~

 

구름다리를 지나자 이정표 하나가 나타났다. 망설일 것도 없이 우측 비봉산 방향으로 향한다.

 

능선길 좌측 경천대 앞 낙동강 푸른물이 시야에 들어온다.

 

 우측 산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내리서자 도로와 만났다. 좌측 도로옆 데크길 따라 편안한 길도 있었는데...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자주색 개미취 예쁜 꽃이 날 반겨 주기라도 하는듯 하늘 거리며 미소짖고 있다.

 

 도로아래 강변길을 따라 걷다보니 상주 자전거박문관 앞에 도착했다. 자전거 박물관도 있구나~궁금증 발동으로 어떤 곳인지 검색해 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을 알수 있었다.

"자전거의 수도 상주"

아이들에게 자전거는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교통수단이자, 바람을 가르고 자연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멋진 친구다. '자전거의 도시' 상주에는 전국 최초로 자전거박물관이 설립되어 세계 각국의 이색자전거부터 200년의 자전거 역사를 확인해볼 수 있는 곳이다. 

상주의 자전거 보유 대수는 8만 5,000여 대로 한 가구당 두 대꼴로,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평야가 많은 지형적 특성 때문에 아스팔트와 강변, 다리 어느 곳에서도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낙동강 최고 절경이라는 경천대에는 MTB 코스가 2km가량 개설되어 있다.(출처:백과사전)

 

 경천교

우리는 상주자전거박물관 앞 저 경천교를 지나갈 것이다.

 

 경천교 인도따라 걸어가다 반대편 인도따라 걷고있던 일행들~카메라 앞에 폼 잡았다.~총무님 밝은 표정이 일품이다.

 

남성 회원 3인방도 카메라 앞에 섰다.

 

 경천교에서 바라본 기암벽~단풍이 곱지않아 조금은 아쉽다. 우리는 저 암벽 위 길따라 걸을 것이다.

 

 경천교를 지나 낙동강 변엔 억새가 하늘거리며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우측 낙동강변 풍경이다.

 

 낙동강변의 상주 주막으로 들어서는 입구이다. 이곳에서 드라마,영화 등 많은 촬영을 하고있는 곳이라 한다.

 

 주막집엔 옛 추억이 깃든 풍로도 있고~

 

발로 밟으면서 벼를 수확하는 기구~ 탈곡기도 비치돼어 있었다.

 

 상주 주막~막걸리 한잔 했으면 좋으려만 오늘은 쉬는날인가? 주인장이 보이지 않는다.

 

길게 늘어선 한옥건물! 무슨 용도의 건물인지 살피지 못하고 그냥 사진만 한장 카메라에 담고 지나친다.

 

 상주 주막촌에서 바라본 낙동강 풍경이다.

 

 낙동강 물에 비친 그림자가 그림처럼 아름답게 다가오고~

 

 배를 타는 선착장 인가? 한번 내려도 가 본다.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광이다.

 

 거울처럼 맑고 조용한 강물에 비친 그림자~ 누가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을까? 

 

 줌을 당겨 가까이 바라본 풍경~날씨가 깨끗했다면 더 좋았을텐데...그래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잔잔한 강 둑에 앉은 아름다운 네 여인~두분은 처음보는 여성 회원이다. 젊음 탓인가? 모두 아름다운 미모다.

훗날 아름다운 좋은 추억으로 간직 되시길~

 

기념사진 한장으로는 부족한가? 멋진 포즈 취하며 미소 머금고 앉은 다정한 모습~아름답다는 말 외 그 무슨 수식어가 필요할까?

 

 소주,막걸리 한잔에 목을 추기며 과일한점 먹는 여유를 즐기고 있는 회원들~

 

선착장에 내려와 바라본 낙동강 상류 방향의 그림같은 풍경이다.

 

보고 보고 또 처다봐도 아름다운 풍경~ 

 

 쉽게 눈을 땔수가 없는 풍경앞에 카메라 셔트는 마구 찰깍 거린다.

 

저기 보이는 저 작은산이 우리가 오를 비봉산(飛鳳山)이다.

 

 낙강교와 경천섬

 

 아직도 휴식의 여유를 즐기느라 일어설 줄을 모르는 합성산악회 회원들~

 

 똑 같은 크기와 규모의 한옥이 줄지어 늘어선 풍경~용도가 뭘까? 궁금했는데...

 

 객주촌~ 한옥 펜션이었다.

한옥편션은 모두 20평형으로 방2개,화장실,거실,부엌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요금은 

비수기 → 평일 : 15만원, 주말 20만원

성수기 → 평일 : 20만원, 주말 25만원

문의 : 010-7114-8300

 

▲ 한옥편션을 뒤로하고 조금 걷다보니 낙강교 앞에 도착했다.

 

▲ 물 아래 비친 낙강교 출렁다리와 하얀 억새와 어울린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이다.

 

 낙강교 전경

 

 경천섬 주변 관광 지도다.

 

 뒤편 야산 중턱에 세워진 낙동강 학(철개)전망대의 모습이다. 비봉산 정상갔다 내려와 한번 올라가 보리라 마음먹고 발길을 돌린다.

 

 비봉산 1.3km를 가르키는 이정표다.

좌측 도로따라 편안하게 가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가까운 청룡사 쪽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을 택한다.

 

 등산로 입구에 들어서면서 바라본 낙강교의 모습이다.

 

▲산악회 리번이 붙어있는 좁다란 등산로 따라 오르고 있는 일행들~

 

 10여분 가파른 길을 숨을 몰아쉬며 걷다보니 임도와 만났다. 모두 좌측 임도따라 가고 나홀로 우측 청룡사로 향한다.

 

 청룡사 극락전(대웅전)의 모습이다.

 

 청룡사 삼성각

 

 청룡사 약사전

 

 약사전 앞 석탑

제작 연도는 모르겠으나 꽤 오래된 석탑처럼 다가온다.

 

 정면에서 바라본 청룡사 극락전

 

청룡사 범종각

 

정면에서 바라본 청룡사 범종각의 모습이다.

청룡사에서 먼저 도착한 젊은 친구 한분이 있어 외롭지 않게 청룡사 우측 임도따라 비봉산으로 향한다.

 

우측 임도따라 오르다 만난 전망대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천섬의 모습이다. 규모는 작지만 꼭 부산 을숙도와 닯은 지형이다.

 

낙동강 상주보의 모습도 손에 잡힐듯 가까이 다가오고~

 

 상주보~ 줌을 쭈~욱 당겨 바라본 모습이다. 함안/창녕보 보다는 작은 규모다.

 

 경천섬을 끼고 흐르고 있는 낙동강 상류지역 풍경이다.

 

 임도를 돌아 비봉산 50m를 남겨놓은 지점의 작은 이정표~

 

 비봉산(飛鳳山/해발230m) 정상 표지석

날개펴고 비상하는 한 마리 봉황의 형상을 하고있어 "비봉산"이라 불러지고 있다고 한다.

 

 비봉산 발 아래 유유히 흐르고 있는 낙동강~

 

 비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낙강교와 경천섬, 그리고 멀리 경천교와 우측 회상나루관광지 주변 풍경이다. 

 

 비봉산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 카메라에 담고~근데 폼이 영 엉성한게 맘에 안 들어~이젠 세월을 속일수 없는 나이인걸 어찌하랴~

 

 비봉산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함께한 젊은 친구도 기념사진 한장 추억으로 담는다.

 

비봉산 정상아래 청룡사도 가까이 다가오고~

 

비봉산 정상의 전망대

 

젊은 친구~ 경천섬과 상주보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주고~

10여분 사진찍고 멋진 조망 바라보고 있었으나 일행들은 인기척이 없고. 소리도 질러봤지만 메아리는 돌아오지 않았다.

잠시후 일행들 정상포기하고 점심을 먹고 있다며 빨리 내려 오라는 연락이 왔다. 정상을 지척에 두고 포기하다니?

 

서둘러 내려와 일행들과 합류하여 총무님이 준비한 정성어린 주먹밥 한개 받아들고 고마운 마음담아 회원들과 맛있게 점심을 나눠 먹는다.

 

일부 일행들은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고 한다. 밥한술 떤후 나는 낙동강 학(철새) 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로 올라서면서 바라본 풍경이다. 좌측 비봉산 정상과 경천섬을 연결한 낙강교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고개를 우측으로 돌려 바라본 풍경이다. 발아래 한옥 건물이 "한옥편션"이다.

 

정면으로 바라본 경천섬~그림처럼 아름답게 다가오고~

 

아름다운 풍경 몇장을 카메라에 담고 일행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다.

 

점심을 먹고있는 일행들~이몸도 비집고 들어가 약주한잔 곁들이며 맛난 음식 한점 신세진다. 

 

그림같은 풍경을 뒤로 하고 오순도순 모여 앉아 점심을 먹고있는 합성산악회 회원들~

아마 이곳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점심 자리가 아니겠는가? 

 

낙동강 한가운데 두둥실 떠 있는 아름다운 섬,경천섬~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다.

 

역광이라 사진이 어둡게 나와 살짝 보정을 거쳤는데...그런대로 쓸만한 사진으로 돌아왔다.

모두들 천하를 얻은것 같은 밝은 표정들~각양 각색의 포즈들이 멋지고 아름답게 다가온다.

 

 

연속으로 담았는데 조금씩 표정들을 달리하고 있는 회원들~

 

 역광탓에 사진이 맘에 안들겠지만 그러나 어쪄랴~이 또한 추억 아니겠는가?

 

낙동강 상류 방향을 배경으로 선 여성 회원들,스타가 따로 없을 정도의 아름답고 멋진포즈다. 

 

뭘 가르키고 있는지? 알수는 없지만 모두 포즈가 예술이다.

 

이 장면도 빼놓을수 없는 멋진 사진이 아닐수 없다. 부렵도다 두 남성회원~

나도 좀 끼워주지~

 

남성미가 넘치는 이 못진포즈~ 좋은 추억 되시길~

 

 낙동강 학 전망대를 내려오면서 다시한번 멋진 풍광을 카메라에 담는다.

 

우리는 출렁다리 형식인 사람만 다닐수 있는 낙강교 입구의 모습이다.

 

낙강교 다리 난간에서 바라본 회상나루관광지 단지의 풍경이다.

 

낙강교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한옥편션의 모습~

 

역사와 생명의 발원지 낙동강~

상주는 낙동강의 명명지 라는 제목아래 다음과 같은 내용을 새긴 글을 만났다.

상주는 고호(古號)인 상락(上落)은 신라 진흥왕(557년 上落部)때 제정되었다. 상주의 선비 창석(昌石),이준(李埈)은 임술어록서(壬戌泛月錄序)에서 상주의 동쪽에 와서야 강다운 강이 되므로 낙동강(洛東江)이란 이름이 생겼다. 라고 한다.

"이하생략" 

상주는 경주와 더불어 경상도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가 되어 경주의 경(慶)자 와 상주의 상(尙)자 를 써 경상도라 하였다. 경상도는 좌로는 낙동정맥이 흐르고 우로는 백두대간이 지리산까지 내려가면서 동서 좌우의 정기와 물들을 낙동강으로 다 모은다. 상주는 낙동강 1,300리 물길 중 낙동강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낙동강 700리의 시발지이다. 낙동강의 발원지는 강원도의 태백 황지연못이다. 하루에 5천 톤의 물이 솟아 강줄기를 이루며 안동, 예천을 거쳐 상주로 600리를 내려온다. 상주에서 속리산 천왕봉의 삼파수와 만나 거대한 강이 된다. 낙동강은 상주의 옛 지명인 상락의 동쪽에 흐르는 강이라 하여 낙동강이라 이름 붙었다.

(출처:충청매일 CCDN)

 

낙강교를 건너와서 바라본 비봉산의 모습이다.

 

낙강교의 모습이다.

 

낙강교를 건너와 다리 입구에서 일행들 단체로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낙강교를 지나 경천섬 공원을 가로질러 걸어가고 있는 일행들~경천섬 공원은 보기보다 엄청 큰 규모였다.

 

이곳에서 추억의 사진한장 남길만 한 곳인데...일행들 뭐가 그리 바쁜지 그냥 지나친다.

 

경천섬을 지나 범월교 입구의 모습이다.

 

범월교를 건너와 다시 다리 난가에 선 일행들~

먼 훗날 이 사진을 본다면 입가에 미소가 절로 번지는 좋은 추억으로 남겠지?

 

범월도 입구에 걸려있는 경천섬의 여름 풍경이다.

 

다리를 건너와 바라본 범월도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도남서원쪽 범월도 입구에 세워진 경천섬 표지석~

 

이곳에서 그냥 지나칠수는 없지?

 

경천섬 표지석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한장 카메라에 담고 개인 사진도 한장씩 추억으로 담는다.

 

이 여성회은 오늘 처음 만난 회원인데...스타 빰칠 정도의 밝은 표정과 멋진 포즈가 일품이다.

 

이*화 씨라 했던가? 역시 사내다운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합성산악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멋진 분이다.

 

이름이 뭐더라?

암튼 이 회원 역시 법 없이도 살수있는 마음이 고와 보이는 분으로 산악회에 대한 정과 열정이 대단한 회원이다.

 

김*숙씨! 합성산악회 회장을 거쳐 현재 고문직에 있는 대들보 같은 미모의 여성, 총무님과 함께 매번 회원들의 도시락 준비까지...사랑과 열정이 넘치는 회원으로 나에겐 잊지못할 고마운 사람으로 각인된 분이다.

 

이 미모의 여성 회원 또한 합성산악회에 대한 열정과 정이 넘치는 멋진 분으로 수차례 함께한 회원이다.

 

▲ 우리 일행은 경천섬 표지석으로 뒤로하고 발길을 옮기면서 바라본 범월교의 모습~비행접시 처럼 생긴 지붕 모양이 독특하게 다가온다.

 

▲ 운치있는 낙동강 건너 산자락에 위치한 낙동강 전망대도 보이고 낙강교도 고개를 내민다.

 

▲ 까치 밥인가? 감이 주렁주렁 가지에 매달려 있는 풍경~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해준다. 

 

강변로를 따라 걸어가면서 바라본 낙동강과 주변 풍경이다.

 

멀리있는 낙동강전망대를 줌을 쭈~욱 당겨 바라본 모습~ 전망대 아래 한옥 편션과 어우려진 풍경이 그림같이 다가온다.

 

하얀 억새가 백발이 되어 흰머리 휘 날리며 우리 일행들을 반겨주고~

 

노란 모과도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가을과 함께 탐스럽게 영글어 가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지원관, 상주에는 낙동강과 관련한 시설들이 많은 것 같다.  

 

경천교도 지척으로 다가오고~

 

칡 능굴이 나무를 감싼채 말라있는 독특한 형태가 나의 발길을 잠시 붙잡는다.

 

경천교를 지나와서 바라본 경천교의 모습이다.

 

칡 능쿨이 나무를 꽈베기 처럼 비틀며 꼬고 올라간 모습~ 저 나무 얼마나 고통스럽고 아플까? 그러나 어쩌랴~이 또한 자연의 습리인걸 그 누가 말릴수 있으랴~

 

일행들 경천대 공원내에 도착하면서 정자에 올라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달마 조각품

 

일행들이 정자에서 쉬는동안 나는 공원을 산책하면서 독특한 형태의 달마를 만나 한참을 처다보다 카메라에 담았다.

 

아기를 안고있는 여인~고목을 조각하여 만든 빼어난 작품이다.

 

나는 경천대 방향의 이정표를 보고 경천대 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이정표 따라 걸어 약 200여m지점에 있는 경천대와 정자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이 기암봉이 경천대...

 

경천대는 독특한 기암 바위로 이루어져 있었고~

 

많은 관광객들이 경천대에 올라와 추억의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경천대(擎天臺) 표지석

경천대(擎天臺)→대명천지 숭정일월(大明天地崇禎日月)이라 각인되어 있다.

대명천지란 무슨 뜻인지 알수 있지만 숭정일월(崇禎日月)은 무슨 뜻일까? 궁금하여 인터넷 검색으로 다음과 같은 뜻이 있음을 알수 있었다.  하늘과 땅은 명나라의 것이요, 해와 달은 명나라 황제 숭정의 것이라는 의미라 한다. 이게 무슨 말인가? 모두 명나라의 것이라니? 왜 이런 글이 여기에 새겨 졌을까? 사정은 잘 알수는 없지만 당시 힘 없는 우리 조선의 현 주소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경천대(擎天臺)에 올라서 바라본 무우정(舞雩亭)과 노송이 어울린 풍경이다.

 

 경천대(擎天臺)에 올라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 

낙동강의 제1경은 상주의 경천대(敬天臺)라 한다. 경천대는 깎아지른 절벽과 노송으로 이루어진 절경이 빼어난 곳으로, 하늘이 스스로 만들었다 하여 자천대(自天臺)라고 불리던 곳이였는데, 자천대는 하늘을 떠받친다는 뜻을 담은 경천대(敬天臺)로 바뀌었다고 한다.

 

 경천대(擎天臺)전망대, 많은 관광객들이 인증 사진을 남기는 곳이다.

 

 경천대(擎天臺)에서 바라본 건너편 풍경~낙동강의 굽이친 형태가 꼭 안동 하회마을 비슷한 지형같아 보인다.

 

경천대의 노송, 수령 600년의 우담송 이라 한다.  글쎄! 600년 까지는?

 

경천대에서 내려와 바라본 경천대와  무우정(舞雩亭)의 풍경이다.

 

무우정(舞雩亭)

무우정은 우담 채득기(1604~1646) 선생이 1636년(선조 14) 병자호란을 예견하고 숭명의 의리를 지켜 은거하며 자연에 귀의하여 지은 정자하 한다. 춤을 추며 비를 빈다는 뜻이 담겼다고 햐며, 우담 채득기 선생은 경사 백가를 통달하였으며, 역학, 천문, 지리, 복서 등에 뛰어나고 대명 사상 의지와 곧은 절개의 상징으로 나라에 대한 충절이 곧은 학자로 존경받은 인물이라 한다. (출처:충청매일 CCDN) 

 

경천대를 뒤로하고 올라와 바라본 경천대 주변 풍경이다.

 

경천대 탐방을 마치고 경천대 공원으로 돌아와 또 다른 달마 조각품을 만났다.

 

경천대 표지석을 지나면서 산행대장이 3시까지 주차장으로 오라고 했는데..벌써 3시가 지나고 있다. 빠른 걸음으로 발길을 옮긴다.

 

주차장의 모습~관광버스가 여러대 보인다. 많은 관광객이 경천대를 찾은듯 했다.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 비봉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사진찍고 쉬어가며 약5시간이 소요된듯 하다.

 

먼저 도착한 일행들은 벌써 뒤풀이 하산주 한잔을 즐기고 있다.

 

여기저기 옹기종기 모여 앉아 산행의 피로를 달래고 있는 일행들의 모습에서 행복 가득한 미소가 묻어나고 있다.

 

여기도 저기도 한잔~오늘 안주는 도토리 묵이다.

 

끝까지 함께했던 일행들..제일 늦게 도착하여 자리에 앉아 막걸리 한잔 기울인다.나도 살짝 비집고 들어가 막걸리 한잔에 목을 추기며 하루의 피로를 씻는다.

상주 낙동강 제일의 비경 경천대와 경천섬,그리고 비봉산,아름답고도 경이로운 풍경속에 합성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걸었던 산행...잊지못할 아름다운 추억의 한 토막으로 가슴깊이 영원히 남으리라.

함께한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한다.

 

사진/글 : 산과벗(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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