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령 닭벼슬섬에서 새만금 방파제를 거쳐 무녀도,선유도를 지나 17:20분경 장자도에 도착했다. 주차장이 만차가 되어 겨우 한자리를 찾아 주차를 시키고 해가 떨어지기 전에 대장봉에 올라 일몰을 보아야 하기 때문에 바쁜 걸음으로 주차장을 빠져 나왔다. 그런데 입구에 호떡맛집 1호점 가게에 눈길이 끌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해가 떨어질까봐 마음이 조마조마 한다. 호떡 1개를 받아들고 빠른 걸음으로 대장봉을 향했다.
↑ 장자도 공영 주차장의 모습이다.
↑ 주차장을 벗어나 대장봉으로 가는 길목 입구에 장자도 호떡마을 1호점이란 가게가 나타났다. 그런데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관광객 속에 와이프도 있었다.
↑ 해가 떨어지기 전에 대장봉에 올라야 하는데..그러나 어쩌랴~ 15분 기다림 끝에 호떡 하나를 받아들고 대장을 향했다. 호떡 맛은 그냥 평범한 호떡 맛 그 이상고 이하도 아니였다.
↑ 앞에 보이는 대장을 향해 걸어간다.
↑ 마을입구에 서 있는 이정표 나는 좌측 대장봉 방향인 가까운 험한길을 택한다.
↑ 절벽에 뿌리를 내린 애처로운 소나무가 운치를 더해준다.
↑ 대장봉 정상표지목이다.
장자도 마을 입구에 좌로 오르는 길과 우측 데크계단으로 오르는 길이 있었는데 우리는 왼쪽 암벽길을 타기로 하고 좌측으로 접어든다. 꽤 힘든 암벽을 타고 비지땀을 훌치면서 대장봉 정상에 올라섰다.
↑ 장자도 대장동 정상에 올라서자 한폭의 그림같은 아름다운 풍광이 눈 앞에 펼져졌다.
우~와~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오는 멋진 풍경이다.
↑ 정상에는 나무테크로 된 난간을 만들어 놓았고 서쪽하늘엔 해가 기울고 있었다.
↑ 그런데 아쉽게도 지는 해는 순식간에 구름속으로 숨어 버리고 만다.
↑ 구름속에 들어간 저녁노을~ 줌을 조금 당겨 바라보니 이렇게 안타까운 모습이다.
↑ 아쉽지만 붉게 불탄 저녁 노을은 그런대로 보기좋게 다가왔다.
↑ 아쉬움을 뒤로하고 멋진 배경을 뒤로하고 울 와이프 추억의 사진한장 남긴다.
↑ 친구 와이프도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보고~
↑ 친구도 멋진 배경을 뒤로하고 폼 잡고 카메라 앞에 섰다.
↑ 내가 선 이곳이 대장봉이고,눈아래 보이는 우측 섬이 장자도, 좌측 큰 섬이 선유도,선유도 뒷편에 붉은다리 너머 섬이 무녀도 이다.
↑ 서쪽하늘 구름사이로 떨어진 노을을 아쉬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 그림같은 아름다운 섬 선유도와 장자도를 다시한번 카메라에 담는다.
↑ 줌을 당겨 바라본 선유도와 장자도를 잇고있는 다리의 모습이다. 다리에 불(야경)이 들어온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 대장봉에서 바라본 풍경
신선들이 노닐었다는 군산 선유도(仙遊島). 선유도는 2018년 1월 28일 새만금 방조제에서 장자도까지 총 8.8km의 왕복 2차선 도로가 개통되면서 이제는 배를 타고 가지 않고 승용차로 갈 수 있다. 여러 섬들이 연육교로 연결되어 있는데 새만금방조제에서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거쳐 그 다음이 대장도다. 선유도와 고군산 열도를 한눈에 내려다보려면 대장도 대장봉에 오르면 된다. 높이는 143m. 천천히 걸어서 20분이면 오를 수 있다. 새만금방조제는 19년간 공사한 끝에 2010년 5월 1일 개통되어 군산에서 부안까지 갈 수 있는데 33.9km 길이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다.
↑ 대장봉 정상을 뒤로하고 아쉬운 하산의 발길을 옮긴다.
↑ 하산은 오를때 반대편인 할매바위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만난 이 기암, 이름이 뭘까? 꼭 해삼이 바위에 붙어 있는 것 같기도 한 형상을 하고있다.
↑ 내려오면서 사진찍기 좋은 아름답고 멋진 뷰를 만났다. 그냥 지나칠수 없는 풍광이라 멋진 폼 잡고 바위 위에 앉았는데 기념사진 치고는 값진 선물같은 사진으로 돌아왔다.
↑ 이 자리에서 친구 와이프도 아름다운 멋진 추억의 사진한장 남기고~
↑ 울 와이프도 다소곳 하게 앉은 모습이 아름다운 풍광과 어울려 멋지게 다가온다.
↑ 친구야! 멋져뷰려~우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풍광을 만날줄이야~좋은 추억으로 남길...
↑ 멋진 뷰에서 내려오자 전망대가 나타났다. 젊은 남녀들이 추억을 남기느라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있다.
↑ 전망대에서 좌측 방향으로 바라본 풍경이다. 보이는 암봉이 선유도 망주봉이다.
↑ 줌을 당겨 조금 가까이 바라본 망주봉 방향의 풍경이다.
↑ 보고 또 쳐다봐도 지겹지 않은 신이만든 아름다운 비경이 아닐수 없다. 그저 아름답다는 말 외 그 무슨 말이 필요할까?
↑ 내려오다 좌측으로 바라 본 대장도 장자 할매바위의 모습이다.
장자도의 아래8m높이의 장자 할매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다. 고군산 군도의11개 섬중 사람이 사는 장재미 섬과 사람이 살지 않는 빗겡이섬이 있는데 장재미에 있는 바위를 장자 할머니라 하고 빗겡이에 있는 바위를 장자 할아버지라 부른다.장자 할머니 바위는 마치 여자가 애기를 업고 밥상을 차려들고 나오는 형상이고 장자 할아버지 바위는 감투를 쓴 남자의 형상을 하고 있다.
↑ 대장도 장자 할매바위 전설
옛날 옛적에 장자 할머니는 장자 할아버지가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다했다. 할머니의 고생덕에 할아버지는 과거에 급제해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마중을 나가던 할머니는 할아버지 뒤에 있는 소첩을 보고 서운한 마음에 그대로 굳어져 바위가 됐으며, 심지어 할아버지와 함께 무리들이 그대로 바위로 변했다.
이 사연에는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사실 할머니가 본 소첩은 여인이 아니라 할아버지가 서울서 데려온 심부름하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직 할머니의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여전히 바위로 남아 있다.
그 후 바위가 된 할머니는 섬의 수호신이자 사랑을 약속하는 메신저가 됐으며 그 바위를 보면서 사랑을 약속하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배반하면 돌이 된다고 한다.
↑ 장자 할매바위를 뒤로하고 장자도 대장봉 아래마을에 도착하니 어둠이 깔리고 있었다.
↑ 대장봉 아래 마을에서 바라본 장자도의 져녁 풍경이다.
↑ 장자도로 걸어오면서 뒤돌아 본 대장봉과 그 아래 마을의 모습이다.
↑ 서쪽 하늘엔 해가 떨어져 붉게 드리운 노을이 아름답게 다가왔다.
↑ 장자도에 도착하여 주차장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 일행 들이다.
우리는 장자도에서 저녁을 먹을까 하다 숙소가 있는 선유도로 가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선유도로 이동한다. 선유도에서 해장국밥으로 저녁을 먹고 미리 예약해둔 모텔에 들어가 하루의 피곤함을 잠재운다.
쥐똥섬은 일명 모세길이라 불리며 조석간만의 차로 인해 바닷길이 열리는 두 개의 섬은 밀물 때는 섬이지만 썰물 때는 바닷길이 열려 섬까지 걸어갈 수가 있고 또한 해돋이 해넘이가 장관을 이루는 관광 명소이다.
무녀도(巫女島)는 군산시 무녀도리에 속하는 면적 1.75 km², 해안선 길이 11.6 km의 섬이다.선유도와 신시도 사이에 있으며, 두 섬과 함께 고군산 군도의 중심을 구성하고 있다.
무녀도의 유래를 살펴보면
섬의 서남쪽에 있는 산인 무녀봉(巫女峰) 앞에 장구 모양의 장구섬과 술잔 모양의 섬이 있어서, 선유도에서 남쪽으로 무녀도를 바라볼 때 마치 무당이 굿 춤을 추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하여 "무녀도"라 부른다.
↑ 쥐똥섬 포토존
아침7시경 숙소를 나와 바로 쥐똥섬으로 이동하여 해안가 무녀2구 마을버스 정류장에 차를 세워두고 지척에 있는 무녀도 포토존을 찾았다. 마침 모세의 기적처럼 물이 빠지면서 바닷길이 열려 우리보다 일찍나온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다.
↑ 어둠이 깔린 시간이라 사진이 어둡게 나왔지만 추억으로 남길만한 사진으로 돌아왔다.
↑ 울 와이프 개인 사진 한장 카메라에 담는다.
↑ 포토존에서 바라본 무녀2구 마을버스 정류소가 있는 곳이다. 마침 달이 마을 뒷편에 살며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
↑ 바닷길이 열려 울 와이프와 친구 와이프 쥐똥섬으로 향하고 있다. 쥐똥섬은 무녀도 앞 바다에 있는 작은섬으로 일출 촬영에 인기인는 멋진 섬이다.
↑ 쥐똥섬은 무녀도 앞 바다에 있는 작은섬으로 일출 촬영에 인기인는 아름다운 섬이다.
↑ 한폭의 그림같은 아름다운 풍경이다.
↑ 무녀도의 명칭유래
↑ 금방이라도 해가 떠 오를듯 동쪽 하늘가는 붉게 물들고 있다.
↑ 나는 일출을 담기위해 무녀2구 마을버스 정류소 앞으로 이동했다.
↑ 아마 해가 크레인 위로 떠 오를듯...
↑ 울 마눌 크레인위에 해가 떠 오르고 있다고 소리친다. 나는 나는 좌측위로 발길을 옮겨 일출을 카메라에 담았다.
해는 깜빡하는 사이에 떠 올랐다.
↑ 줌을 조금당겨보니 이런모습이다.
↑ 줌을 쭈~욱 당겨 바라본 쥐똥섬 일출~역시 줌 카메라의 위력을 실감한다.
↑ 멀리서 쥐똥섬으로 걸어가고 있는 우리 일행들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다.
↑ 다시 멀리 바라본 풍경이다.
↑ 줌을 쭈욱 당겨~크레인이 없었다면 더 좋았을까?
↑ 해가 많이 떠 올랐다. 바닷물에 비친 황금 물결이 더욱 아름답게 다가온다.
↑ 어디서 날아왔는지 갈매기 한쌍도 사랑을 나누며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 두손 뻔쩍 하늘높이 들고 일출을 맞이한 친구 와이프~복 많이 받으리라.
↑ 울 와이프는 대각선으로 손벌려 일출을 맞이하며 소원도 담았으리라.
↑ 친구도 두손 벌리고...쥐똥섬에서 일출을 맞는구나.
↑ 그런데 왜 내 못모습은 없을까?
이렇게 무녀도 쥐똥섬의 아름다운 일출을 눈으로 가슴으로 담고 오늘 아침은 빵과 두유 한개로 때우고, 대신 점심은 목포에서 맛있게 먹을 예정이다. 무녀도 쥐똥섬을 뒤로하고 변산반도로 이동한다.
사진/글 : 산과벗(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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