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행 5일차 날로 무녀도 쥐똥섬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2번째 방문지 변산 채석강 해식동굴과 내소사 탐방을 위해 군산 무녀도를 뒤로하고 신시도에서 변산으로 연결된 끝도 없는 새만금로를 지나 변산 채석강 격포항 수산물센터앞 주차장에 도착했다. 격포항 수산물세터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지척에 있는 채석강 해식동굴을 향해 발길을 옮긴다.
채석강 해식동굴
업겁의 세월속에 세찬 파도에 씻기고 깍여 퇴적암층이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기암 절벽에 바닷물이 침식해 만든 동굴을 말한다.
▲ 가을이 내려앉은 채석강 해식동굴을 품은 달이봉(86m) 전망대가 고개를 내민다.
▲ 격포항에서 바라본 달이봉 우측 방향의 모습이다.
▲ 격포항에서 바라본 달이봉 좌측 방향의 모습이다.
▲ 채석강 석벽의 모습...군데군데 동굴이 보인다.
▲ 아직 이른 아침이건만 방문객들이 벌써 와 있다.
▲ 세찬 파도에 깍이고 침식되어 특이한 기암을 형성하고 있는 석벽들이다.
▲ 이곳이 채석강 해식동굴
입구에서 보면 대수롭지 않은 모양이라 생각하지만 안에서 밖으로 처다보면 감탄사를 내 볕을 정도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동굴이다.
▲ 밖에서 줄서 기다리는 길손을 의식해 카메라 셔트를 마구눌려 얻은 사진이라 결과물은 별로다.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에 있는 채석강 해식동굴은 자연이 빚은 천연 포토존이다. 퇴적암층이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절벽에 바닷물이 침식해 만든 동굴이다. 이곳이 유명한 건 독특하게 나타나는 실루엣 때문이다. 동굴 안쪽에서 역광으로 촬영하면 각도에 따라 동굴이 유니콘 모양, 한반도 모양으로 찍힌다. 특히 해가 질 무렵 수평선 주위가 주홍빛으로 물들 때 매혹적인 판타지를 만들어낸다. 밀물 때는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물때표를 잘 보고 찾아가야 한다.(출처:동아일보)
▲ 우리 일행들 사진한장씩 담았지만 잘 나오지 못해 올리지 않았다. 지난번 큰딸 식구들과 방문했을 때는 우측 바위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했는데...오늘도 안전을 위해 피했다.
▲지난번 방문때 담은 울 와이프의 모습이다.
▲ 가져온 이 사진... 자연이 빚은 천연 포토존 답게 너무 아름답지 않은가?
사진 주인공님! 허락도 없이 가져와 미안한 마음 전합니다.
▲ 동굴 밖에서 기념사진 한장 담는다.
▲ 바위 아래와 위의 모습이 360도로 다르다. 꼭 밑에 기둥을 받쳐 놓은 듯한 특이한 형상...자연이 아니고서야 감히 어느누가 이같은 작품을 빚을수 있을까?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한번 가슴에 새긴다.
▲ 해수욕장 방향의 채석강은 수차례 와 본 경험이 있어 해식동굴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린다.
▲ 해식동굴을 벗어나 아침햇살 받으며 기분좋은 포즈를 취하며 선 세사람!
이 우정 영원하시길...
▲ 바닥모양이 아주 특이하여 커메라에 담았다.
▲ 길게 수염 내린 저 식물은 이름이 뭔지? 암반에 뿌리를 박고 대단한 생명력이 아닐수 없다.
▲ 기암봉을 품은 달이봉에도 단풍이 살며시 내려앉고 있다.
▲ 격포항 입구로 돌아와 방파제를 걸으며 바라본 채석강 방향의 풍경이다.
▲ 멀리 대명 리조트도 시야에 들어온다.
▲ 줌을 당겨 바라본 대명리조트
큰딸 식구와 왔을때 대명리조트에서 이틀밤 묶은 적이 있는 곳이다.
▲ 아~암 그냥가면 안돼지...추억한장 남긴다.
▲ 물고기 때 어딘론가 여행을 떠나는지?
▲ 갯가에 앉아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느 낚시꾼~ 한마리 걸려 들었다.
▲ 이렇게 해식동굴 탐방을 마치고 가는 길목에 위치한 천년고찰 내소사를 향해 차량을 달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이다. 원래 이름은 소래사였으며 633년(선덕여왕 2) 신라의 혜구(惠丘)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당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이 석포리에 상륙해 이 절을 찾아와 군중재를 시주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절 이름을 내소사로 바꿨다는 설이 있으나 사료적인 근거는 없다.
현재 이 절에 있는 중요문화재로는 고려동종(보물 제277호), 법화경절본사경(보물 제278호), 대웅보전(보물 제291호), 영산회괘불탱(보물 제1268호)가 있고 그밖에 설선당·보종각·연래루·3층석탑 등이 있다.
▲ 격포항을 출발한 우리는 20여분만에 내소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 내소사 일주문을 눈앞에 두고 단풍이 곱게 내려앉은 내소사 입구 상가지역 풍경이다.
▲ 천년고찰 내소사를 품은 변봉도 고개를 내민다.
▲ 내소사 일주문 앞에 있는 느티나무다
▲ 내소사 일주문, 능가산 내소사 라 쓰여있다.
▲ 일주문을 지나 내소사로 들어가는 전나무 숲길 이다.
▲ 전마누 숲길을 지나자 천왕문 앞 길 양길가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고 있는 풍경이다.
▲ 두 여인 ~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 한장더 담아 달란다.
▲ 내소사 천왕문이다.
▲ 천왕문에 들어서자 먼저 시야에 들어오는 고목 한그루...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다.
▲ 친구 와이프 1,000년 수령의 느티나무 앞에서 추억을 남기고~
▲ 울 와이프도 기념사진 한장 카메라에 담는다.
▲ 1년에 두번피는 벗꽃 나무, 때아닌 춘추벗꽃이 활짝피어 나의 발길을 붙잡는다.
▲ 춘추벗꽃나무가 자기소개를 하고있는 푯말이다.
▲ 두 여인~귀한 춘추벗꽃 앞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 수령 1,000년의 느티나무 당당 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이다.
▲ 관음봉 산 자락에 단풍에 둘려쌓인 청련암(靑蓮庵)도 보인다.
▲ 내소사 대웅보전(보물 제291호)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扶安 來蘇寺 大雄寶殿)은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에 혜구두타(惠丘頭陀)가 세운 절로 원래 이름은 소래사였다고 한다.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불당(佛堂)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단층 팔작집이다. 잡석으로 쌓은 축대 위에 기단을 설치하고 자연석 주춧돌을 썼다. 문짝은 초화문(草花紋)을 투각(透刻)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처마 밑에 받친 공포는 외부로 많이 뻗은 외삼출목(外三出目)으로 길게 뻗어나온 쇠서들이 겹겹이 중첩되어 한층 더 한국적인 색채를 풍겨주고 있다.
▲ 내소사 삼층석탑(시도유형문화재)
내소사 대웅전 앞에 서 있는 3층 석탑으로,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우고 꼭대기에 머리장식을 얹은 모습이다. 판형(板形)의 지대석을 마련하고 그 위에 2중 기단을 세웠다. 낮은 하층 기단은 저석과 중석을 하나의 돌로 하여 새겼는데 4매의 돌을 엮어 구성하였다. 하층 기단의 중석은 2개의 우주(隅柱)와 1개의 당주(撑)가 새겨져 있다. 하층 기단의 갑석은 2매의 돌을 동서 방향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는데, 낙수면이 급하고 상층 기단을 받치기 위한 2개의 테두리장식이 새겨져 있다.
▲ 다른방향에서 바라본 대웅보전의 모습
▲ 삼층석탑 앞에 조각품 전시장 모습이다.
▲ 내소사 동종 건물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 대웅보전 앞에서 두여인~
▲ 내소사 동종
고려 고종9년에 제작된 동종. 1222년 작. 보물 제277호. 높이 103cm, 입지름 67cm. 내소사에 있으나 원래 변산반도에 있던 청림사의 종이다. 청림사가 폐사되고 땅속에 묻혀 있던 것을 1850년(철종 1) 현위치로 옮겨왔다.
▲ 범종각
▲ 가지마다 고운 단풍 매달고 아름답고도 당당한 모습으로 서 있는 수령 1,000년의 느티나무다.
▲ 보호수 표지석이다.
▲ 두 여인~ 이 아름다운 느티나무를 두고 그냥 지나칠 리가 없지?
▲ 기분 째 지나보다.다리를 올렸다,팔을 벌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며 몇컷 카메라에 담는다.
▲ 내소사 탐방을 마치고 나오면서 다시한번 가을풍경을 담는다.
▲ 언제 또 이곳에 올수있으랴~ 두 여인 사진밖에 남는게 없지 않은가?
▲ 이렇게 내소사 탐방을 마치고 다음 여행지 목포를 향해 우리는 주차장을 떠난다.
사진/글 : 산과벗(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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