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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퍼플교 탐방(2023-10-29)

☞나의 포토갤러리/나의 旅行記

by 산과벗 2023. 11. 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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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좌도-반월도-박지도 3개의 섬을 연결한 신안 퍼플교 

우리는 변산 내소사 탐방을 마치고 목포에 도착하여 북항 회센터 식당에 들어가 푸짐한 회 한상을 받아 점심을 맛있게 먹고 퍼플교를 향해 출발했다.

 

북항 회센터 식당에서 한상 차림으로 회를 시켰는데 푸집한 상이 차려져 나왔다.

참돔 회,전복,왕새우,가리비,해삼,낙지 등 배불리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퍼플교 주차장

신안 1,004개의 섬을 연결한 끝이보이지 않는 천사대교를 지나 약 50여분 더 달린끝에 신안군 안좌면 퍼플교 입구 주차장에 도착했다. 기념품 파는 가게에 들려 친구 퍼플색 모자도 하나사고~ 오늘 퍼플섬 탐방 코스느 주차장-소곡리매표소-반월도-박지도-두리선착장-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퍼플섬, 퍼플교 개요

한국은 물론 해외 여행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있는 보랏빛다리(Purple교)는 평생을 박지도에서 살아온 김매금 할머니의 "두 발로 걸어서 육지로 나오고 싶다"는 소망에서 시작되었다.

할머니의 소망을 접한 신안군은 2007년 안좌면 두리 선착장과 박지도, 박지도와 반월도를 연결하는 총길이 1.46km의 목조교를 놓았다. 2007년 목조교가 완공되면서 어떻게하면 특색있는 섬으로 갈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마침 그때 섬에는 왕도라지꽃, 꿀풀꽃등 보랏빛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었다. 섬 주민들은 "우리 섬을 보라색으로 특색있게 꾸며보겠다"며 신안군과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았다.

보라색의 섬으로 특성화하겠다는 제안으로 2016년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되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주민들은 섬마을 지붕을 보라색으로 예쁘게 색칠한 것은 물론 2019년부터는 보라색 꽃길을 만들기 시작했다. 박지도와 반월도 두 섬 주민들은 서로 힘을 모아 약 4천평의 대지에, 4만주의 라벤더를 심어 "라베더 정원"을 만들었다.

박지도 주민들은 보라국화인 아스타 2만 7천주로 1.8km에 달하는 보랏빛 섬길을 만들었다. 섬마을 사람들의 보랏빛 꿈이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면서 많은 이들이 찾아왔다.

2007년에 완성된 목조교가 10년이 넘어서 노후해져 2019년부터 2020년에 걸쳐 반월도,박지도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다리를 전면 교체하고 도색도 하였다. 신안군은 여행자들이 반월도,박지도 두 보랏빛섬을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하기위해 2020년 두리마을의 단도와 반월도 간 380m 부교인 '문브릿지(Moon Bridge)'를 새로 놓았다.

이로써 두리마을 - 반월도- 박지도- 두리마을로 연결되는 다리의 길이는 1.842km로 늘어나게 되었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이 보랏빛섬과 다리를 "퍼플(Purple)섬과 퍼플(Purple)교"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2020년 8월 12일, 1004섬 신안군 [출처 :1004섬 신안군 안내문]

 

반월도,박지도 지도

신안 퍼플섬은 안좌도에서 월도와 박지도를 연결하는 해상 목교인 '퍼플교(약 1,500m)가 있어서 바다 위를 걸어서 섬에서 섬까지 여행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반월도와 박지도는 섬 둘레에 아름다운 바다를 따라 해안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걷기도 좋고  자전거를 빌려서 자전거 하이킹도 할 수 있다. 퍼플교라고 명명된 이 다리는 신안 안좌도와 박지도, 반월도​ 한 번의 여행으로 세 개의 섬을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과거, 반월․박지도는 미지의 섬이었지만 전남도가 선정한 ‘가고싶은 섬’으로 지정되어 세상에 알려졌다. 썰물 때면 갯벌로 둘러싸이는데 모래해변은 없지만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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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로 가는 입구에 퍼플 토끼상이 환한 미소 머금고 우릴 반겨준다.

 

퍼플섬 매표소

우리는 주민등록증 제시로 65세 이상 무료 입장이다.

 

 

▲ 매표소 앞에 붙어있는 입장료 안내문이다. 신안 퍼플섬은 입장료가 5천원. 보라색의 옷, 모자, 양산, 스카프...등을 착용한 사람은 무료입장이다. 

 

▲ 매표소를 지나면 제일먼저 아름다운 보라색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이 다리 이름이 문 문브릿지 라 하며,물 위에 떠있는 부교라 한다.

 

다리를 걸으면서 바라본 풍경이다.

 

조금 가까이 당겨 바라본 아름다운 보습이다.

 

 

다리 곳곳에 이렇게 쉬어갈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놓았다.

 

우리는 저 멀리 보이는 퍼플교를 건너 좌측 박지도로 향할 것이다.

 

퍼플교를 줌을당겨 바라본 모습이다.

 

안좌도에서 반월도를 잇는 315m의 문브릿지 퍼플교를 통과하고 있는 일행들이다.

 

반월도에 도착하여 바라본 문브릿지 퍼플교의 모습이다.  

 

반월도 마을 뒷편에 보리색 꽃인가 했는데..보라색으로 꾸며놓은 풍경이였다. 

 

아이 퍼플 유~란 크다란 홍보물도 설치돼 있다.

 

퍼플터널 하우스 안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두 여인~

 

퍼플 하우스를 벗어나자 반달모양의 반월도 표지물이 나타난다. 반월도란 지명의 유래는 섬모양이 반달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박지도를 연결하는 퍼플교를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 한장 담는다.

 

친구 와이프도 다소곳한 포즈취하며 추억한장 남긴다.

 

반월 박지구간 퍼플교 입구이다.

 

퍼플교 입구에서 어린아이 마냥 다리들며 카메라 앞에 선 두여인~

훗날 추억의 이 사진을 보면서 입가에 미소가 번지겠지?

 

반월 박지구간 퍼플교에서 바라본 바다풍경이다.

 

두둥실 떠 있는 이 섬은 이름이 뭔지는 몰라도 아름답게 다가온다.

 

저 바다멀리 보이는 곳은 어디인지? 신안군에 섬이 1004개가 있다고 하니 구 섬중의 하나겠지?

 

  박지도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  일행~ 이 퍼플교는 직선 형태로 된 목교이지만 제법 운치있게 만들어져 지루함도 잊게 한다.

 

박지도 마을이 가까워 졌다. 지붕이 모두, 퍼플 보라색 이다.

 

박지도에 도착하자 범죄없는 마을 박지도 배가마을 이란 표지석이 서 있다. 

 

박지도(朴只島)는 섬의 형태가 박(바가지)과 같다해서 바기섬, 배기섬, 박지라 하였다고 하니 박지도의 상징물은 박임을 알 수가 있다.

 

박지,두리구간 547m의 퍼플교 입구다.

 

입구에서 바라본 퍼플교의 풍경이다. 다리 형태가 뛰어난 조각품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다.

 

박지, 두리구간 퍼플교에서 바라본 반월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두리 선착장에 도착하여 바닷가를 걸으며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퍼플교 탐방을 마치고 목포로 향했다.  

좀 더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고 반월도와 박지도 구석구석을 둘려보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사진/글 : 산과벗(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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