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5일 천주산 진달래 산행에 이어 오늘 동갑네기 친구와 셋 다시 천주산을 찾았다. 지난 5일 산행시 70% 정도 개화 했었는데 오늘은 거의 100% 만개한 진달래가 환한 미소 머금고 우릴 반겨주었다. 일요일과 축제가 열리고 있는 탓인지 이른 시간임에도 수많은 등산객들이 진분홍 진달래 꽃의 아름다움에 취하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천주산 소개
창원시와 함안군 칠원면에 걸쳐 있는 해발 639m의 천주산은 ‘하늘을 받치고 있다’는 뜻을 가진 산으로, 청룡산, 담산, 작대산 등의 이름으로 불렸다. 조선시대 허목 선생이 낙향하여 지낸 곳이기도 한 이곳의 아름다운 달천 계곡은 울창한 숲과 넓은 반석, 맑은 계곡물로 피서지로 각광받는다. 4월에는 진달래 군락지에서 전국적인 진달래 축제가 열리며 이곳은 창원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전국 진달래 명산으로 이름을 올린 천주산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와 함안군 칠원면에 경계를 두고 우뚝솟아 있다.
천주산은 전국에서 으뜸가는 진달래 명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원수 선생의 동요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이기도 하다.
주봉은 용지봉(龍池峰)으로 주변 일대에 진분홍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허목(許穆)의 글씨를 음각한 달천동(達川洞)이라는 글자가 달천계곡 암벽에 새겨져 있고
매년 봄이면 창원시 의창구 북면 청년회에서 주최하는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월 6일과 7일 이틀간 달천계곡에서 진달래 축제가 열리고 있다.
▣ 언 제 : 2024년 4월 7일(일)
▣ 누구와 : 친구 3명
▣ 어디로 : 창원 천주산(해발638m)
▣ 산행코스 : 굴현고개→천주봉→만남의광장→잦나무숲길→제1전망대→제2,3,4전망대→휄기장(정상)→소계체육공원방향→금강계곡갈림길→3.15국립민주묘지
▣ 산행시간 : 약 4시간/12km(사진찍고 휴식시간 포함)
↑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주산 진달래
↑ 진분홍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아름다운 풍경
↑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 등산객 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천주산
↑ 아직 피지않은 꽃 봉오리들이 있지만 그의 만개 상태
↑ 산행지도
↑ 창원시 의창구 북면 굴현고개 시내버스 정류소
↑ 굴현고개 시내버스 정류소 옆 산행 들머리 이정표
천주봉 1.65km, 천주산 정상 3.95km를 가르키고 있다.
↑ 공동묘지 구간
천주봉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친구...
↑ 나란히 선 두 나무~허리 뒤로 잦힌 모습이 대문을 활짝 열어놓은 듯한 형세다.
↑ 붓꽃도 우릴 반겨주고~
↑ 젊은 여인~ 어린 아이를 업고가다 잠시 쉬고있는 모습을 양해를 구하고 카메라에 담았다.
↑ 7개월 됐다는 이 어린아이 크다란 카메라를 들고 있는 내가 낫선지 빤히 처다보는 모습이 넘 귀엽고 예쁘다.
↑ 가파른 오르막길을 치고 오르다 좌측으로 돌아본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의 풍경이다.
↑ 자연 전망대인 바위 위엔 많은 산객들이 멋진 조망을 즐기며 스쳐 지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 뒤돌아 본 풍경~구룡산과 그 아래 남해고속도로와 25호 국도선을 연결 창원대학교 방향으로 시원스럽게 뚫여있다.
↑ 가파른 길을 조금 더 올라서 바라본 창원시의 풍경이다
↑ 내 친구 둘~ 노익장을 과시하며 지칠줄도 모르고 뒤 따라 오르고 있다.
↑ 어느 산악회서 온 산객들~ 가파른 오르막길이 힘이드는지...끙끙대며 발길을 내 딛고 있다.
↑ 작은 암봉으로 이루어진 천주봉 이 코앞에 다가온다.
↑ 천주봉 아래 좌측 전망대에서 창원 시내를 다시한번 바라본다. 탁 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 노란 개나리 뒤로 아홉마리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지닌 구룡산이 손에 잡힐듯 다가오고~
↑ 지금은 창원시이지만 우측 구.마산 시가지도 시야에 들어온다.
↑ 천주암 아래 카페가 즐비한 풍경을 줌을당겨 담았다.
↑ 천주봉 정상에는 젊은 산객들이 인증삿을 찍고있는 풍경이다.
↑ 개선문 같은 이 바위,우측 바위가 천주봉을 떠 받치고 있는 암벽이다.
↑ 천주봉 정상 표지석이다.
↑ 천주봉 옆에있는 아름다운 자태의 진달래가 환한 미소짖고 있다.
↑ 천주봉에서 바라본 북면 감계 아파트 단지 풍경이다.
↑ 천주봉에서 바라본 탁 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우측 구룡산 좌측 너머로 주남저수지가 시야에 들어오고 좌측으로 달달박박과 노힐부득의 전설이 서린 백월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 젊은 산객에게 부탁하여 울 동갑 친구 셋 표지석 앞에 폼 잡았다. 역광이지만 이 또한 추억이리라.
↑ 천주봉을 뒤로하고 작은 돌탑을 지나 발길을 돌린다.
↑ 천주산 팔각정이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과일 한점 나눠 먹으며 물 모금에 목을 추기고~
↑ 팔각정 앞 이정표다. 천주산 2.1km를 알리고 있다.
↑ 팔각정 앞에 있는 돌 탑이다.
↑ 멀리 천주산 정상의 진달래 군락지도 고개를 살며시 내민다.
↑ 팔각정을 뒤로하고 능선을 걸으면서 만난 진달래다. 일부 지고 있었지만 그래도 아름답게 다가온다.
↑ 몽실몽실한 진달래가 하늘높이 고개들고 예쁜자태를 뽐내고 있다.
↑ 도 다른 아름다운 자태의 진달래가 잠시 나의 발길을 붙잡고~
↑ 멀리 천주산 정상의 진달래 풍경이다.
↑ 아기자기한 암릉과 예쁜 진달래가 어울린 풍경이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같이 다가온다.
↑ 아름답다는 말 외 또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 능선의 돌탑~
↑ 속살 드러낸 몽실몽실한 아름다운 자태의 예쁜 진달래...
↑ 줌을 쭈~욱 당겨 바라본 천주산 정상부의 진달래 풍경이다.
↑ 산객들 바위에 앉아 쉬고있는 풍경이다.
↑ 이 꽃은 이름이 뭘까? 하얀꽃이 예뻐보여 카메라에 담는다.
↑ 만남의 광장 위에 있는 팔각정 전망대다.
↑ 만남의 광장이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산객들이 많지는 않아 보인다.
↑ 만남의 광장에서 얼음과자 하나씩 사 들고 천주산을 향헤 발길을 옮긴다.
↑ 갈 지자 잦나무 숲길 따라 걸으며 시원한 공기가 기분좋게 코끝에 와 닿는다.
↑ 잦나무 숲길이다.
↑ 우측으로 예쁜 진달래가 곱운 자태를 뽐내며 날 반기며 발길을 가볍게 해준다.
↑ 제1전망대
전망대에는 많은 산객들이 붐비고 있다. 사진한장 찍을 공간도 없어 보인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주산 진달래 군락지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 불타는 천주산이라 표현하는게 좋을듯환 풍경
북면 방향으로 분홍색 물감을 뿌려 놓은듯 붉게 불타고 있는 천주산~ 아름답고도 황홀한 풍경을 함참을 처다보며 카메라에 담아낸다.
↑ 창원출신 이원수 선생의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이기도 한 이곳 천주산 진달래는 전국 최고의 진달래 명산에 이름을 올리며 산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아름다운 계곡미를 간직한 달천계곡에는 진달래 축제장 답게 음악소리가 귓전에 와 닿는 다.
↑ 이원수 선생의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 천주산
동요
나의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 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동네
그 속에서 놀던때가 그립습니다.
동심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노래말 이다.
↑ 보고 또 처다봐도 지겹지가 않은 아름다운 이 풍경...혼자보기 너무 아깝도다.
↑ 줌을당겨도 바라보고~ 제2,3,전망대에는 산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제1전망대에서 여러장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 좌측으로 신성산,작대산,무를산이 줄지어 솟아있는 아름다운 조망이다.
↑ 제1전망대를 지나 뒤돌아본 제1전망대의 모습~ 많은 산객들이 붐비고 있다.
↑ 제1전망대로 이동하면서 바라본 풍경이다.
↑ 제2,3전망대의 모습이다.
↑ 전망대에서는 산객이 많아 인물사진 한장 담을수가 없어 자리를 옮겨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카메라에 담는다.
↑ 두 친구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고~
↑ 이 친구 오늘 기분 째 지는구나...포즈도 풍경도 멋져~
↑ 이 친구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는데...다른 산객들이 함께 나와 아쉬운 사진이 됐지만 어쩔수 없는 현실이다.
↑ 젊은 산객에게 부탁하여 동갑내기 친구 셋 나란히 폼 함 잡아본다.
↑ 젊은친구~ 고맙게도 여러장을 카메라에 담아준 덕에 좋은 추억을 남길수 있어 고맙다...
↑ 두 친구 멋진데~나만 포즈가 어색해 보이네...이제 포토존 자리 양보하고 발길을 돌린다.
아래 영상은 지난 4월5일 달천계곡 풍경~ 친구야! 꽃도 좋지만 시원한 영상 보면서 잠시 쉬어 가자구나?
↑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진달래 풍경이다.
↑ 아직도 꽃몽오리가 붙어있는 나무도 있지만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다.
↑ 천주봉 머리가 살짝 짤려버려 아쉽다.
↑ 북면 쪽 방향도 카메라에 담는다.
↑ 제3전망대로 오르는 등산로엔 산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아직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산객들이 천주산을 찾았다.
↑ 제2전망대에서 그냥 지나칠수는 없지? 먼저 빈 틈을 비집고 친구 둘 불러세워 카메라에 담는다.
↑ 사진한장 제대로 담을 만한 틈이 생기지 않는다. 옆에 산객이 있으면 어때서..그냥 기념으로 카메라에 담는다..이 사진 또한 훗날 좋은 추억으로 돌아올 것이다.
↑ 제2전망대를 뒤로하고 발길을 옮기면서 뒤 돌아 본 제2전망대 모습~
↑ 이곳에도수 많은 산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 제3전망대에서 도착하여 카메라에 담은 풍경이다.
↑ 좌측 천주봉도 카메라에 잡히고 제1,2전망대와 진달래 풍경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 진달래 군락지 사이 등산로를 따라 수많은 산객들이 오르내리고 있는 풍경 또한 볼거리로 다가온다.
↑ 아름답고 멋진 풍경~신이내린 최고의 선물이다. 제2전망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산객들과 진달래가 어울린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이다.
↑ 진달래 너머로 북면 감계아파트 단지의 풍경도 카메라에 담고~
↑ 비탈진 능선의 진달래 풍경~
↑ 제3전망대에서 산객들을 비집고 겨우 담아낸 풍경~뒤틀린 사진이지만 아름답도다.
↑ 제3전망대에서 울 친구 폼 잡았는데 진분홍 진달래와 어울린 모습이 멋져 보인다.
↑ 두 친구 나란히 폼 잡고 섰는데~ 내 모습은 와 없노? 아쉽다 친구야!
↑ 지나는 산객에게 카메라를 맡겨 사진한장 부탁했는데...
4장중 3장은 초점이 흐려 버리고 겨우 한장 얻는 결과물이 이 사진이다. 아쉽지만 어쩌랴~그래도 이 거라도 얻었으니 다행 아닌가?
↑ 3전망대에서 바라 본 정상부 진달래다.
↑ 역광이라 망설이다 카메라에 담았는데 괜찮아 보인다.
↑ 제4전망대에서 도착하여 바라본 제3전망대의 모습이다.
↑ 줌을당겨 바라본 제3전망대
↑ 제4전망대에서 정상 헬기장으로 오르는 등산로 이다.
↑ 계단위 쪽이정상 헹기장이다. 제4전망대를 뒤로하고 우리도 헬기장으로 발길을 옮긴다.
↑ 헬기장 옆에있는 정자에서 바라본 북면 감계방향 풍경이다.
↑ 정상 정자에서 바라본 제4전망대 방향의 풍경이다. 천주봉과 그 뒤로 구룡산,우측뒤로 주남저수지가 시야에 들어온다.
↑ 정자 앞으로는 창원출신 이원수 선생의 동요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 천주산 이란 표지판이 서 있다.
↑ 정자를 뒤로하고 정상 표지석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기면서 바라본 헹기장 풍경이다.
↑ 헬기장에서 부터 긴줄이 꼬리를 물고 있다. 정상 표지석 용지봉을 배경으로 인증삿을 남기기 위한 줄이다.
↑ 우리는 자주오는 산이라 표지석 사진만 한장 담도 그냥 발길을 돌리기로 한다.
↑ 천주산 정상 표지석 용지봉
↑ 천주산 정상에 서있는 이정표
우리는 소계체육공원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 정상에서 내리서고 있는 친구...
제법 비탈진 길이라 조심을 요한다. 마주보이는 산이 몇전전 산불로 인해 민둥산이 된 신성산이다.
↑ 등산로 주변에는 고운 자태의 진달래가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해 주고~
↑ 탐스런 이 꽃 몽오리가 나의 발길을 붙잡는다.
↑ 이쪽 방향의 길은 오랜만에 걷는 길이다. 등산로 양 길가엔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리서자 평탄한 안부가 보인다.
↑ 안부에 서 있는 이정표,소계체육공원 1.8km를 알리고 있다. 하지만 우린 제2금강산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 목도 마르고 해서 탁트인 전망좋은 이곳에서 막걸리 한잔에 목을 추긴다.
↑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시원한 막걸리 한잔~ 이보다 더 시원하고 맛좋은 막걸리는 세상 어디에도 없으리라.
나도 한잔~ 친구도 한잔 쭈~욱 마신다.
↑ 줌을 당겨 바라본 창원대로
↑ 이 도로는 창원공단이 생기면서 만들어진 12km 거리의 일직선 도로이며, 창원대로를 중심으로 좌측으로는 행정,상업 주거 지역이며 우측으로는 창원국가산업 단지로 조성되어 있다.
↑ 창원대로는 8차선 왕복 도로이며 중앙에 화단이 설치되어 있고 작은 화단과 그 사이 자전거 도로가 있으며 인도옆에는 12km 벗꽃길이 조성돼 있는 창원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로가에 보이는 분홍빛 나무가 바로 벗꽃이다.
↑ 친구야 ! 막걸리 그만 마시고 이젠 가야지~
↑ 길을 걷다보니 또 다시 이정표 하나를 만났다.
직진하면 제2금강산 으로 가는 길이고 우리는 우측 칠원예곡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 제법 가파른 길을 걷고있는 친구~
↑ 제2금강계곡 쪽으로 하산할까 하다 발길을 3.15 민주묘지 쪽으로 옮긴다.
↑ 여기서 부터 3.15민주묘지 까지는 편안하 허리길이다. 좌측으로 그럴싸한 암벽도 만나고~
↑ 분홍빛 예쁜 봉숭아 꽃이 우릴 반기며 무거운 우리의 발길을 가볍게 해준다.
↑ 물이 많았다면 제법 운치있는 풍경을 연출할수 있는 암반계곡을 지나고~
↑ 제2금강계곡 건너편엔 연초록 새순들이 조금씩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다.
↑ 등산로 좌측으로 크다란 암반 아래 핀 저 아름다운 꽃이 나의 발길을 붙잡는다.
↑ 가까이 다가가 바라보니 앙증맞을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꽃이다.
↑ 궁금하여 집에와 인터넷 꽃 검색으로 해보니 "알록 제비꽃"이라 한다.
↑ 또 다시 이정표 하나를 만난다. 우리는 3.15 민주묘지 쪽이다.
↑ 형제처럼 다정하게 서있는 바위도 만나고~
↑ 합성동 금강계곡 입구로 내리서는 갈림길 이정표. 우린 민주묘지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 편백숲 길을 지나고~
↑ 3.15 국립 민주묘지 권역이 시야에 들어온다.
↑ 3.15 국립 민주묘지 전경
↑ 3.15 민주묘지 앞에 서 있는 천주산 누리길 이정표
↑ 3.15민주묘지 기념관 앞 공영주차장
↑ 3.15 기념관
3.15의거 역사적 의의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자유당 독재 정권이 장기집권을 유지를 위해서 부정선거를 획책하자 마산시민과 학생들이 분연히 일어나 불의에 항거하였습니다.
3월 15일 1차 의거에 이어, 4월 11일 그 동안 행방불명 되었던 김주열 군이 머리에 최루탄이 박힌 처참한 모습의 시체로 마산 중앙부두에서 떠오르자 격분한 시민들이 다시 2차 의거를 일으켜 피 흘리며 싸웠습니다. 이 항쟁에서 12명이 사망하고 250여명이 경찰이 쏜 총에 맞거나 체포 구금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였습니다.
이러한 마산시민과 학생들의 자연발생적이고 의로운 투쟁에 대한 경찰당국의 가혹한 탄압은 전 국민들로 하여금 슬픔과 분노를 불러 일으키게 했습니다. 그리하여 이는 곧 "부정선거 다시 하라.", "구속된 마산 학생 석방하라."는 구호와 함께 4 ·19로 이어져, 드디어 4월26일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함으로써 민권이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자유 · 민주 · 정의가 기본 정신인 3 · 15 마산의거는 현대사에 있어 최초의 민주 ·민족운동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으며 또한 민족 평화 통일운동으로 확산되어 나갔습니다.
그 도도한 물결은 4 ·19혁명, 부마민주화운동, 6월항쟁, 5 ·18민중항쟁에 이르기까지 한 시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래진행형으로 영원히 이어질 것입니다.
↑ 3.15 민주묘지 앞 도로변에 화사한 벗꽃이 만개하여 환한 미소 짖고있다.
↑ 3.15 국립 민주묘지에 대한 설명문
↑ 3.15민주묘지 주찾장에서 입구쪽 풍경
↑ 국립 3.15민주묘지 입구 벗꽃길이다.
↑ 국립 3.15민주묘지 입구 현판글
↑ 입구에서 부터 주차장 까지 가는 도로변의 시가 있는 길~
↑ 자유 민주 정의의 고향
해마다 봄소식 먼저 전래주는 남쪽 마산
부정한 것 부패한 것 들을 태우는 불길이
방방곡곡으로 쪽죽처럼 퍼져간 곳
그 이글거리던 절규와 함성의 용광로
민주의 불을 지피다가 불꽃처럼 승화한
젊은 꽃 봉오리들 민주화의 열매를
이땅에 맺어놓고 길이 청사에 살아 숨쉬다.
3.15의거 50주년을 맞아 2천3년 3월 은산 손우조 쓰다.
↑ 3.15 민주 묘지 가는 길목엔 벗꽃길이 아름답게 조성돼 있었다.
↑ 입구엔 창원 관광지 안내판도 세워져 있고~
↑ 입구엔 3.15의고 시가 있는 길이란 표지석도 서 있다.
↑ 입구에 세워진 국립 3.15민주묘지 간판 (국가보훈부)
↑입구 풍경이다.
↑우측으론 하이트 맥주 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오늘 동갑내기 친구와 셋 함께한 천주산 진달래 산행~
그 어느때 산행보다 알차고 값진 체험으로 아름다운 진달래의 향연에 취하고
인산인해를 이룬 산객들과 어울린 멋진 풍광들~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이였으며
굴현고개에서 천주산 진달래 군락지를 지나 3.15 민주묘지 까지
장장 12km 거리에 약 4시간이 소요 되었다.
하산후 막걸리 한잔 곁들이며 아귀 탕으로 허기진 배를 체우며
행복 가득 담은 아름답고 멋진 산행으로 기억 될 것이다.
사진/글 : 산과벗(김종환)
황매산 철쭉 산행(2024-05-04) (0) | 2024.05.05 |
---|---|
의령 한우산 철쭉 산행(2024-04-27) (1) | 2024.04.28 |
주남저수지의 철새(2024-01-15) (0) | 2024.01.16 |
우포늪의 겨울풍경(2024-01-05) (1) | 2024.01.06 |
경천섬 비봉산 산행기(2023-11-15) (1) | 2023.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