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의 이름에 대한 유래
한우산의 한자 뜻은 寒雨 (찰 '한', 비 '우')의 의미다. 한우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은 산이라서 여름에도 서늘하고, 겨울에 내리는 비처럼 차갑다 하여 '한우산'이라 불린다고 한다.
한우산 소개
한우산(836m)은 자굴산으로부터 이어지는 맥이며,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어 곳곳에 기암괴석이 연출하는 절승이 즐비하며, 가운데 계곡이 시원스럽게 흐르고 있다. 이 계곡은 여름에도 찬비가 내린다 하여 "찰비계곡"이라고도 부르며 한우산 자락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길이가 3km에 이른다. 곳곳에 전설이 서려 있는 농소와 각시소 등이 운치를 더하는 가운데 봄이면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에는 싱그러운 숲이 울창함을 더하고 가을이면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겨울이면 계곡 따라 즐비한 바위 틈새에서 고드름이 주렁주렁 열려 겨울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또한 영화 이광모 감독, 안성기·송옥숙 주연의 "아름다운 시절"에서 한우산을 내려오는 장면을 촬영했던 곳이다. 영화에서처럼 안성기·송옥숙 일가의 몰락하는 가정사가 이 산자락에 고스란히 투영돼 있다. 우마차를 끌고 산자락을 굽이굽이 내려오는 인생의 역경을 상징화한 마지막 장면이 이곳 풍경을 빌린 것이다. 봄철에는 철쭉이 군락으로 피어나 산 전체가 벌겋게 물들어 가족 단위의 등산객들이 1일 등반코스로 즐기며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상공에서 연출하는 오색의 패러글라이더도 장관이다.
한우산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계곡, 벽계(찰비)계곡
찰비계곡은 사시사철 맑은 물이 구비치고 흘러서 폭포를 만들어 일대장관을 이루는 천하의 절경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흐르는 폭포수는 곳곳에 소를 만들어 놓았는데 각시소와 농소, 아소 등이 유명하고 여기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폭포수와 웅덩이의 물이 너무 맑아 주위에 아름다운 숲들이 물에 비쳐서 선경을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여름철과 가을철에 많은 관광객이 찰비계곡을 찾고 있다. 지금은 계곡아래쪽에 있는 벽계관광지와 벽계저수지 등으로 인해 종합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어 야영객과 낚시꾼 등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오는 곳이다.
출처 : 백과사전
↑ 도깨비 숲길 주변 철쭉1
↑ 도깨비 숲길 주변 철쭉2
↑ 한우정 주변 풍경
↑ 한우정에서 바라본 도깨비 숲길 방향 풍경
↑ 오늘은 친구와 둘 가까운 의령 한유산을 찾았다. 철쭉이 어떤 모습으로 우릴 반길지 기대속에 쇠목재에 도착했다.
↑ 쇠목재 산행들머리에 돌탑이 우뚝 서 있다.
↑ 산행 들머리
↑ 입구엔 한우산을 다녀간 산악회 리번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이다.
↑ 가파른 오르막길을 숨을 몰아쉬며 오르다 넓다란 바위 전망대에 도착하여 한숨돌리며 뒤돌아 보니 자굴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 많은 가지를 품은 이 소나무...멋진 이름 하나는 가지고 있을법한 범상치 않은 나무인데...내가 이름하나 지워줄까?...오늘부터 널 형제 나무라 부르리라.
↑ 뒤 돌아서서 바라본 형제나무의 모습이다.
↑ 지난 산행에서는 계단이 없었는데..아마 세로 설치한듯...
↑ 담쟁이 넝쿨...새 생명이 태어나 나무가지를 타고 가는 애처로운 모습이 나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 이 나무도 세상 밖으로 생순이 움트고 있다.
↑ 여기 또 계단을 만나고~
↑ 우측으로 그럴싸한 운치있는 바위 하나가 나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 다른 각도로 담았는데...골 깊은 아기자기한 시골 마을과 어울려 아름답게 다가온다.
↑ 자굴산의 짙푸른 풍경도 가슴을 확 트이게 하는 싱그러움으로 다가온다.
↑ 아늑하고도 평온한 느낌의 시골 마을 풍경을 다시한 번 카메라에 담고~
↑ 한우산 우측으로 장쾌한 능선따라 풍력 발전기가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 줌을 당겨 바라본 풍력발전기
↑ 수달래인까? 고운자태로다.
↑ 이 꽃은 또 이름이 뭔지? 등산로 주변에 많이눈에 띈다.
↑ 분재같은 이 소나무도 카메라를 비켜 가지는 못하고~
↑ 이 식물이 나물로도 해 먹는다는데...앙증맞을 정도의 작고도 예쁜 꽃을 피우고 있다.
↑ 완연한 봄 기운이 내려앉은 등산로
↑ 능선 갈림길에 도착하면서 만난 이정표...한우정 600m를 알리고 있다.
↑ 등산로 주변의 철쭉...이게 왠 일인가? 꽃이 말라 비틀어져 보기흉한 모습으로 날 맞이하고 있다.
↑ 한우산 정상 부근 비탈진 곳의 철쭉이 빨갛게 불들어 있는 풍경이다.
↑ 아 뿔싸~ 심한 냉해를 입은 상처 투성이 철쭉~ 안타깝게 느켜졌다.
↑ 보라~ 이 철쭉꽃...애써 아름답게 보이려 애 쓰고 있지만 냉해로 인한 깊은 상처는 어쩔수 없는듯~
↑ 또 다른 이정표~
↑ 철쭉 군라지의 모습~ 이렇게 파란 잎만 무성하다.
↑ 아~ 이건 또 뭔까? 도께비 동산에 오르기 직전의 이 쩔쭉~너무 아름다운 자태로 날 반주고 있다.
↑ 이 철쭉은 냉해를 피한듯 아름다운 속살을 모두 드려내고 있었다.
↑ 우~와~ 감탄사가 절로 흘려나온다. 아름답다는 말 외 또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 도깨비 동산에 올라서 뒤돌아 본 풍경이다. 뒤 따라 오던 친구, 실망스럽던 마음이 가신듯예쁜 철쭉에 반해 폰에 담기가 바쁘다.
↑ 도깨비 동산에서 바라본 풍경...무너가그 전엔 없었던 전망대 같은 것도 보이고~
↑ 다시한 번뒤 돌아 보고~친구 꼭 어떤 여인과 함께 산행이라도 하는듯한 그림이다.
↑ 철쭉 도깨비 숲
한우산에는 도깨비와 관련된 전설이 있는데 내용은 한우도령과 응봉낭자가 한우산에서 서로 사랑하며 살고 있었다. 한우산 황금 동굴에 살고 있던 도깨비 쇠목이는 응봉낭자를 좋아했고 자신이 좋아하는 망개떡을 응봉낭자에게 주면서 사랑을 고백하지만 거절당한다. 화가 난 쇠목이는 한우도령을 죽였고, 응봉낭자는 슬픔에 빠져 죽고 만다. 한우산의 정령들이 응봉낭자는 아름다운 철쭉으로 한우도령은 '찬 비'로 만들어 서로 보살필 수 있도록 했다. 도깨비 쇠목이는 기억을 지우고, 황금 망개떡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착한 도깨비가 되었다는 것으로 끝난다고 한다.
↑ 한우정도 지척에 보이고~
↑ 철쭉 화원 이야기~설화를 테마로 한 스토리 텔링
↑ 한우산 한우정...철쭉 풍경과 어울려 운치있는 건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그나마 고운 자태의 철쭉을 가까이 카메라에 담았다.
↑ 아름다운 고운 자태의 철쭉이 자굴산과 어울린 멋진 풍경이다.
↑ 한우정(寒雨亭)
한우정에 올라가 과일한점 먹으며 물한모금에 목을 추기고~잠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여유를 가져본다.
↑ 한우정에서 바라본 오랜공사 끝에 건설한 한우산 꽃바람쉼터와 주변 풍경이다.
↑ 한우산 능선의 철쭉을 줌을 당겨 바라도 보고~
↑ 한우정에서 바라본 도깨비 숲길 방향의 철쭉 풍경이자.
↑ 풍력 발전소 방향도 카메라에 담고~
↑ 한우정에서 내려와 주변 철쭉 풍경을 바라본다.
↑ 붉은색을 띈 철 쭉은 냉해를 입지 않은듯..모두 아름다운 자태다.
↑ 한우산 꽃바람 쉼터~ 아직 개방하지 않은듯..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 꽃바람 쉼터 건물두리 철쭉 바람길이 새롭게 단장하여 산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 이 철쭉은 아직 몽오리도 많이 품고~ 지금도 아름답지만 만개하면 산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듯~
↑ 철쭉뒤로 삼성산 방향의 장쾌한 능선이 펼쳐지고 있다.
↑ 철쭉뒤로 그 유명한 백계(찰비)계곡이 숨어 있다.
↑ 정상 아래 능선비탈진 철쭉풍경
↑ 한우산엔 수랄래가 많은 왠지 보기가 쉽지 않았는데...이곳에서 빛바랜 수달래를 만난다.
↑ 그나마 고운 자태의 철쭉~
↑ 데크길 따라 철쭉이 고운 모습으로 우릴 반긴다.
↑ 데크길을 걷다 뒤돌아 본 풍경이다.
↑ 친구도 예쁜 철쭉 폰에 담고 있다.
↑ 연한 철쭉꽃~예쁜 모습이다.
↑ 한우산 정상 표지석
↑ 정상에 도착하여 바라본 풍경이다. 좌측 임도끝 부분...무슨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듯~
↑ 줌을 당겨 바라본 모습~전망대 같기도 하고~
↑ 정상에서 바라본 풍력발전기 방향의 풍경이다.
↑ 정상석을 배경으로 흔적도 남기고~
↑ 친구도 추억으로 사진한장 카메라에 담는다.
↑ 날로 변해가는 엉거주춤한 내모습~세월이 야속도다.
↑ 정상을 지나 헬기장 방향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 호랑이 쉼터란 크다란 표지석이다.
↑ 호랑이 4마리가 어디론가 뛰어 가고 있는 형상이다.
자굴산은 백두대간과 이어져 있어서 조선시대까지 호랑이가 많았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한우산에는 호랑이 조형물이 있고 호랑이 목격담 패러디 안내문도 있는듯 하다.
↑ 생동감 넘치는 호랑이 조형물이다.
↑ 자굴산을 떠나는 호랑이~훈련을 마친 호랑이들이 경지인 자굴산으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쇠목이와 한호는 차기 후계자로 누구를 선택할까요?
↑ 호랑이 쉼터 옆으로 6마리의 호랑이상을 품은 기둥이 서 있다.
↑ 호랑이 1
↑ 호랑이 2
↑ 호랑이 3
↑ 호랑이 4
↑ 호랑이 5
↑ 호랑이 6
↑ 한우산에서 와이 된 역대 호랑이들이 위엄을 뽐내고 있는 형상이라 한다.
↑ 호랑이 쉼터를 뒤로하고 헬기장을 돌아 가면서 담은 철쭉이다.
↑ 예쁜 이름모를 노란 야생화도 날 반기고~
↑ 정상으로 돌아와 건너편 풍력발전기 방향 풍경이다.
↑ 한우정 주변 풍경이다.
↑ 한우정 주변 풍경을 가까이 당겨도 본다.
↑ 이 전망대는 근래 건립한듯...아직 개방을 하지 않고 있어 가까이 다가가 보기로 한다.
↑ 가까이에서 본 전망대의 모습이다.
↑ 전망대 이름이 하늘 전망대다. 높이16m, 1회 이용가능 인원 40명, 눈,비강풍등 기상 악화시 이용제한, 입장료 무료 등이 적인 안내판이 전망대 옆에 세워져 있다.
↑ 전망대를 뒤로하고 호젖한 데크길 따라 상쾌한 맑은 공기 마시며 걷는다.
↑ 갈지자형 데크길을 따라 걷다 쇠목재 풍경을 카메라 줌을 쭈~욱 당겨 바라본 모습이다.
↑ 꽃,바람,별자리를 걷는 뷰~테라스
자연이 가지고 있는 풍경을 그대로 둔체 빌려옴을 내포하고 있는 전통적 조망기법인 차경을 적용,한우산의 풍경을 담아낸 공간을 조성하여 넓은 스텐트 형태의 데크테라스에 앉아 경치를 즐길수 있으며 야간에는 편히 누워 밤하늘을 조망할수 있는 휴게 공간이라 적힌 안내문이다.
↑ 데크길을 벗어나 다시 한우정에 도착하여 정상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본다.
↑ 한우산 주변 풍경을 조망할수 있는 운치있는 아름다운 정자 한우정의 당당한 자태다.
↑ 한우정(寒雨亭)
↑ 한우정 앞 넓은 광장의 이름이 홍의광장
푸른하늘아래 별은 빛나고 한우산에 앉아 꽃향기를 맡으며 바람을 맞으니 세상이 내것과 같다. 하늘과 맞닿은 듯 넓고 드 높은 광장과 중심부의 홍의송이 하늘을 품는 형태의 광장을 조성한 것이다.
↑ 다시 발길을 돌려 도깨비 숲에 도착하고~
↑한우산 오르면서 담았던 철쭉을 다시한번 카메라에 담는다.
↑ 보고보고 또 처다봐도 지겹지가 않을 아름다운 철쭉을 뒤로하고 하산의 발길을 옮긴다.
↑ 홍의송원 사거리 이정표~나는 왔던 길 솨목재 방향으로 내리선다.
↑ 의령의 자존심 자굴산의 아름다운 산세를 바라보며 걷는 기분 또한 상쾌 하리라.
↑ 늦둥이인가? 수달래가 예쁜 꽃 몽오리 내밀며 날 잠깐 보고 가라며 손짖한다.
↑ 이 여성 등산객~ 홀로 앉은 뒤 모습이 외로워 보이겠지만 이 순간 만큼은 천하가 부렵지 않은 여유속에 행복한 시간 이리라.
↑ 등산로 주변의 희귀 풀하나,나무한그루,작은 바윗 돌 하나도 신기하게 다가와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소중한 선물로 내 곁에 머문다.
↑ 산에 오를때 담았던 내가 이름 지어준 다정한 "형제소나무"~잘 있거라 언제 또 널 만날지? 기약없이 떠나는 구나
↑ 하얀 꽃나무 뒤로 파란 하늘가에 두둥실 떠다니는 뭉개구름이 한데 어울린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이다.
↑ 짐승들이 자굴산으로 쉽게 건너갈수 있게 길을 열어준 쇠목재 다리위 입구에 서 있는 이정표다.
↑ 산행을 시작했던 들머리에 도착했다. 많은 산객들이 하산하여 쉬고 있는 모습이다.
↑ 쇠목재에 도착하면서 한우산 철쭉 산행을 마무리 했다.
철쭉꽃은 냉해를 입게 보기흉한 모습에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한우정 주변의 예쁜 자태를 뽐내며 우릴 반겨준 아름다운 철쭉 덕분에 산행내내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할수 있어 다행이였다. 10:40분경 산행을 시작하여 12:40분경 원점으로 돌아와 약 2시간이 소요된 한우산 철쭉산행~ 또 하나의 좋은 추억으로 기억속에 남으리라.
한께한 친구 수고 많았다.
하산하여 의령 시장에 들려 의령소바 식당을 찾았으나 기다리는 손님 줄이 끝을 보이지 않아
잔치국수 한그릇에 행복 가득담고 집으로 돌아왔다.
사진/글 : 산과 벗(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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