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
2006.02.25 by 산과벗
질갱이꽃
포플러나무
수양버들
나리
칸나
모란꽃
문주란
옛날에 한 형제가 부모를 모두 여의었습니다. 이들은 슬픔에 잠겨, 매일 눈물로 세월을 보내었습니다. 그런 어느날, 형은 슬픔을 잊기 위해 부모님의 무덤 가에 원추리를 심었습니다. 하지만 동생은 부모님을 잊지 않으려고 난초를 심었습니다. 세월이 흘렀습니다. 형은 슬픔을 잊고 열심히 일을 했지..
☞꽃·야생화·꽃말/꽃말·꽃의전설 2006. 2. 25. 20:57
중국에서 아주 의술이 뛰어난 의원 하나가 우리나라로 온다는 소문이 쫙 퍼졌습니다. 이 소문을 들은 길목의 마을 사람들은 이제나 오나 저제나 오나하고 매일같이 길로 나가 목을 빼고 그 의원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의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오늘은 어디에서 머물렀으며 또 몇 사람의 앓는 목..
포플러는 곧장 하늘로만 뻗쳐 올라가는 나무입니다. 옛날 포플러나무의 가지가아직 옆으로 뻗고 있을 때였습니다. 어느날 저녁 모든 나무들이 잠자고 있는데 한 노인이 포플러나무 가까이 오더니 자기 외투 속에서 무언가 둥근 보따리를 포플러 가지 속에 숨겨 놓고는 몰르는 체하고 어디론가 사라져..
☞꽃·야생화·꽃말/꽃말·꽃의전설 2006. 2. 25. 20:56
신라의 혜통스님이 당나라에 있을 때였다. 스님은 고종의 딸에게 붙은 병마인 용을 쫓아내 병을 치료해 주었다. 그러자 용은 스님을 원망하여 신라에 가서 더 많은 인명을 해쳤다. 인명의 피해는 날로 늘어만 갔다. 그래서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정공은 이 사실을 혜통 스님에게 전했다. 화가난 스님..
꽃말: 깨끗한 마음 옛날 한 마을에 한 아리따운 처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고을에는 행동거지가 아주 나쁜 고을 원님의 아들이 있었는데 아버지의 권세를 믿고 모든 악행은 다 저지르고 다녔습니다. 원님아들은 그 처녀를 보고 첫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어느날 그녀를 강제로 희롱하려 했으나 처녀..
☞꽃·야생화·꽃말/꽃말·꽃의전설 2006. 2. 25. 20:55
꽃말: 정렬, 쾌활 옛날 인도에 '데와더르라'라는 못된 악마가 있었습니다. 그는 불타가 유명해지자 질투를 내어 그를 해치려고 언덕 위에 올라가서 큰 돌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 줄도 모르는 불타가 그곳을 지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데와더르라'는 준비한 돌을 불타에게 던졌고 불타의 발 ..
꽃말: 은혜, 존경 부귀와 영화를 상징하는 모란꽃은 다른 꽃처럼 요염한 향기를 갖지 못한 꽃입니다. 이 꽃에는 신라 선덕여왕의 예지가 담겨져 전합니다. 신라가 당과 친교할 때 왕은 당나라에 귀한 물건들을 선물하곤 하였습니다. 당나라에서도 여기에 보답하는 뜻으로 비단과 꽃, 그림등을 보내왔..
☞꽃·야생화·꽃말/꽃말·꽃의전설 2006. 2. 25. 20:54
꽃말: 정직, 순박 멀고 먼 옛날. 대여섯 살쯤이나 되었을까 한 남자 어린이가 토끼섬 쪽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일하러 나간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지요. 이 어린이에게는 부모나 형제가 모두 없었고 다만 환갑을 넘긴 할머니 한 분이 유일한 가족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젊었을 때부터 물질을 ..